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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해몽&사주

이사 미신 알아보고 가세요!

 

오늘은 이사 관련 미신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뭐 관련된 미신들이 워낙 많은데 지키자니 내가 미신을 믿나 싶고 안지키자니 찝찝한 건 사실이에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따라해서 손해볼것이 없는 범위 내에서는 지키는 편 입니다. 미신은 단지 전해져 오는 이야기일 뿐이니 너무 맹신하는 것 보다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믿거나 말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로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밥솥은 미리 가져다 놓자. 쌀이 주식인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밥솥 입니다. 이 밥솥이 있어야 밥도 지어먹고 다양한 여러가지 요리도 할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쌀은 집안의 부를 가져다 주고 잘 먹고 잘 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밥솥 안에는 쌀을 가득 넣어서 안방에 놓고 이사가 끝난 후에 그 쌀로 밥을 지어먹으면 좋다는 이사 미신이 떠돌고 있습니다. 만약 손 없는 날 이사를 못 한다면 손 없는 날에 미리 가져다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바가지 깨고 이사가자. 옛날에는 이사를 할 때 이삿짐을 다 싼 후에 떠나기 직전 살던 집 문 앞에서 바가지를 밟고 집을 나선다는 관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안좋은 일이 있을 때 귀신들이 바가지를 깨는 소리에 놀라 겁을 먹고 따라오지 않도록 하고 새로 이사가는 집에서 좋은 일만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생긴 풍습이라고 합니다. 요새는 바가지 구하기도 쉽지 않고.. 조롱박같은것도 없으니, 따라가기에는 조금 어렵지 않나 생각을 해 봅니다.

 

소금 먼저 뿌려두자.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이사 미신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집에서 살던 귀신을 쫓아내고 가정의 평화를 가져다 준다는 의미로 옛날에는 이사할 때 소금을 새 집의 문 앞에 뿌려두었다고 합니다. 현관 입구에 높은 소금은 집에 들이지 말고 음식물 쓰레기 버릴 때 같이 버려주면 됩니다.

 

빗자루는 두고 가자 . 도깨비 속설 하면 뭐가 생각 나십니까 바로 빗자루지요. 아무튼 빗자루는 새 집의 복을 쓸어낸다는 미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사시에도 처분하고 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이사하고 나서 시루떡 돌리기. 소금처럼 부정을 막아준다는 팥으로 시루떡을 만들어서 이사떡을 이웃에게 나눠주는 풍습이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부정도 막아주고 받아먹는 이웃들도 기분 좋고. 미신이라고 하기엔 이웃사촌간의 정을 두둑히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는 미신 입니다.

 

쑥 태우기. 악귀를 쫓는다로 알려진 채소 바로 쑥 입니다. 이사한 집과 방 대문에 매달아 두기도 합니다. 마른 쑥을 냄비에 넣고 불을 붙혀서 방 곳곳에 쑥향이 나도록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쑥은 귀신이 싫어한다고도 알려져 있지만, 새집 증후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